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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하면서 좋았던 책을 몇 권 추천해본다.
첫번째는 이규형 저자의 6일만에 터지는 이규형의 일본어이다. 오래된 책이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한글로 일본을 소개하고 중간중간에 간단한 일본어가 배치되어 있다. 같은 저자가 쓴 일본어 책이 여러 권 있지만 이 책이 가장 좋았다. 가나를 익힌 후에 일본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히라가나 읽는 연습이 충분히 된다.
두번째는 후지이 아사리 저자의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이다. 책을 구하기 전에 mp3 파일을 먼저 다운받아서 들었다. 찬찬히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후지이 아사리 쌤의 강의가 너무 좋았다. 길벗이지톡에서 mp3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세번째는 윤상현 저자의 인간적인 1분 문법책 일본어이다. 스토리가 있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NHK WORLD 일본어 첫걸음 문장들을 한 달간 익힌 후에 이 책을 접했기 때문에 무작정 외웠던 문장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네번째는 도이 미호 저자의 일본어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이 책은 책으로 보지 않았다. '홈런'이라는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에서 같은 내용의 강의를 보았다. 역시 문장만 읽는 것보다 그림과 함께 보면서 들으니까 좋았다. 그림과 함께 일본인 쌤 발음을 따라하면서 들었다.
홈런에서 제공하는 일본어 강의를 대부분 수강했지만 재미있는 강의를 찾기 어려웠다. 그런데 일본어 왕초보인 나에게 좋았던 일본어 강의가 두 가지 있다. 위의 교재와 같은 내용인 '이미지로 익히는 생생 일본어'와 이장우 쌤이 강의 하신 '말문만 트이면 할 수 있는 기절초풍 기초 일본어'이다. 일본어 초보인 나에게 딱인 강의였다.
다섯번째는 한고운 저자의 JAPANESE RESTART와 바른일어연구회 저자의 RESTART 리스타트 일본어, Watermelon 편집부 저자의 일본어 ICE BREAK이다. 위의 세 권은 모두 그림을 보면서 일본어를 익힐 수 있다. 뉴런의 리스타트 잉글리시 일본어 버전이 맨 위에 있는 황토빛깔 책인데 빨간색 북스토리의 리스타트 일본어가 더 유명한 것 같다.
여섯번째는 김지룡 이주영 저자의 구닥다리 일본어는 가라이다. 책은 절판되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mp3 파일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재미있고 스토리가 있는 책이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매일 녹음하면서 외우고 있다. 오래된 책이지만 강추한다.
일곱번째는 김수정 반노신지 저자의 3년 배운 일본어 3일만에 따라잡기이다. 에코북으로 만들면서 크기가 작아진 것 같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기 힘들었다. 하지만 내용은 너무 좋았다. 많은 예문들이 있고,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난 1독밖에 못 했지만 여러 번 읽으면서 반복하면 확실히 문장구조를 익히는 데 좋을 것 같다.
여덟번째는 장웅 저자의 김영사 사람들 16일만에 독하게 일본어 끝내기이다. 일본어를 16일만에 끝내고 싶어서 읽은 책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세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라서 너무 어려웠다. 좋은 교재이지만 일본어 왕초보에게는 다소 부담스럽다. 문법을 정리해야 할 때 읽는 게 좋겠다. 기본 회화 교재의 내용을 충분히 익힌 후에 다시 읽어야 되겠다.
아홉번째는 한우영 저자의 통문장 일본어 말하기 중독 훈련이다. 쉐도잉용으로 사용할 책을 찾아보았다. 1-2분 분량의 이야기를 외우기에 괜찮은 책이 뭐가 있나 보았는데 적당한 길이에 내용도 쉽게 접할 만한 주제들이라서 괜찮았다.
2016년 06월 21일 최초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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