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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 기초회화교재부터 펼칠 것이다. 나도 교양수업으로 기초일본어를 들으면서 기초회화교재를 구입하였다. 어느 일본어 기초회화 교재이든지 대부분 구성은 비슷할 것이다. 일본어 기초회화교재를 펼쳐 보면,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익힌 다음 인사말을 배운다. 아침인사는 "おはようございます。"이다. 점심인사는 "こんにちは。"이다. 저녁인사는 "こんばんは。"이다.

 

 

 

“오하요-고자이마스."와 “곤니치와.”와 “곰방와.”는 일본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세 마디이다. 그런데 “こんにちは。”와 “こんばんは。” 두 문장을 보면, 문장 끝에  의미하는 [wa] 자리 잡고 있다. , "무엇은 땡땡이다."라는 형태의 완성된 문장을 갖추지 못한 형태이다.

 

 

 

 

 

 

그런 형태가 되었는지 원어민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다. “こんにちは。”는 “오늘은”이고, “こんばんは。”는 “오늘 밤은”이라는 의미라고 하셨다. 예전에는 뒷말이 존재했지만현재는 뒷말이 사라진 형태이기 때문에 は[wa]로 끝난다고 한다.

 

 

 

외국어를 배울 때 문법적으로 파고드는 습관이 있었다. 왜 그렇게 말하는지 분석하곤 했다. 그런데 김성민 선생님의 중국어 강의를 들으면서 회화는 분석해 보았자 소용없고 무조건 외워야 하는 부분이라는 걸 깨달았다. 어느 나라 말이나 뜻에 상관없이 무조건 외워야 하는 화화가 있다. 곰방와와 곤니치와가 그런 회화표현 중에 하나이다. 그 자체로는 완전히 뜻이 통하지 않는 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하게 쓰여지고 있는 말이다. 이런 회화표현들은 무조건 많이 듣고 말하면서 익숙해져야 한다. 말이 안 되는데 왜 이렇게 쓰는냐고 원어민에게 물어봐도 소용이 없다. 원래 그렇게 쓰니까 쓸 뿐이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다면 사실 기초회화교재를 먼저 펼치기 보다는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소리에 먼저 익숙해지는 걸 추천한다.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의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보면서 많이 공감했던 부분이다. 소리학습보다 읽기학습을 먼저 하면 문제가 있다. 눈으로 읽은 글자에 갇혀버리면 원어민 발음에 가까워 지기 어렵다. 글자를 읽으면서 마음 속으로 한글로 소리를 읽어 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리를 먼저 귀에 익히면서 원어민의 발음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연습한 뒤에 그 소리와 글자를 매칭시켜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ttps://coupa.ng/bVMCc1

 

 

아무튼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책 추천한다. 그리고 일본어 드라마도 많이 보고 많이 따라 연습한다. 그 후에 읽기학습을 하면 훨씬 수월할 것이다. 나도 일본어 공부하면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많이 보고 난 뒤에 jpt 시험을 공부하니까 훨씬 수월하게 느껴졌었다. 읽기부터 공부했다면 지루하기만 했을 것이다.

 

 

 

 

 

2016 11 05일 최초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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