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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속도조절어플 & 구간자르기어플

LAZY CRAZY 2017. 9. 1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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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를 가르친다. 유치원에 다니는 조그만 애기들이 나보다도 영어 발음이 좋다. 진짜 입에 버터칠한 것 같다. 그냥 원어민의 발음과 똑같다. 영어 발음 따라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는 내가 민망해진다. 그런 애기들과 나의 차이를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시험을 위한 영어로 시작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영어 공부를 위해 소리로 학습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처음 소리학습이라는 방법을 접했을 때는 충격이기까지 했다. 우리가 어릴 때 말을 배우듯이 영어도 소리부터 익혀야 된다는 설명을 듣고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이제는 외국어를 배울 때 먼저 소리부터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험을 위한 읽기 위주의 암기 학습부터 시작한 사람들은 한글 발음으로 읽는 것에 익숙해진다. 어느새 한글 발음으로 그대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면 나중에 원어민의 발음처럼 소리내기 위해서 몇 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 아무리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나는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평소에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한 편을 들으면서 다녔다. 스마트폰에 넣고 매일매일 지하철에서 들었다.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단지 그 외국어의 소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들었다. 중국어를 공부하려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스마트폰에 넣고 매일 들었던 적이 있다. 처음에는 우물우물거리는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2개월 정도 듣고 나니까, 훨씬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들렸다.

 

소리에 익숙해지고 나면, 회화 교재들을 읽으면서 기본적인 문장구조를 익힌다. 그리고 동시에 좋아하는 회화 교재 mp3 파일을 매일 듣는다. 특히나 1.2 속도로 ‘빠르게 듣기’를 자주 한다. 빠르게 듣기를 하는 데 익숙해진 뒤에, 일반적인 1.0 속도로 들으면 성우가 아주 천천히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면 이후에 쉐도잉을 연습할 때도 수월하다.

 

속도조절용으로 컴퓨터에서는 알송을 이용한다. 스마트폰 어플로는 ‘StarPlayer’와 ‘이어플립’을 이용한다. 속도조절도 되고 폴더별재생 기능도 있다. ‘StarPlayer’를 2년 가까이 사용해왔고 만족스럽다.



또 하나 추천하는 어플이 ‘클론 리플레이어’다. ‘클론 리플레이어’는 속도조절도 가능하다. 그리고 mp3 파일을 잘라서 저장하는 기능도 있다. 나는 마음에 드는 회화교재를 찾으면 같이 딸려있는 mp3 파일을 한 달 이상 듣는다. 하지만 본문 다이얼로그만 반복해서 듣고 싶은데, 본문 다이얼로그 녹음 앞뒤에 강의식 설명이 녹음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mp3를 필요한 부분만 자를 수 있는 어플을 찾은 것이 ‘클론 리플레이어’다.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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