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을 두달 동안 배운 적이 있다. 그래서 나혼자 이 정도면 괜찮지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가끔 영어문장을 녹음한 뒤 들어보면 돼지 멱따는 소리처럼 짜내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배운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그렇다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에 tongue twister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거 따라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의심했지만, 단어마다 듣고 또 들으면서 집요하게 따라했더니 효과가 있었다. 자신이 평소 취약한 발음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난 돼지 멱따는 소리처럼 들렸던 n 발음이 들어간 단어들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처음에 한문장 전체를 쉐도잉식으로 똑같은 속도로 따라하려니 힘들었다. 그래서 단어 하나하나 들으면서 최대한 똑같이..
한국인들이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꼭 부딪히게 되는 난관이 있다. 바로 영어 발음이다. 한국어와 영어는 발음이 매우 다르다. 나에게도 영어 발음은 항상 극복해야 할 관심의 대상이었다. 어떻게 하면 더 원어민의 발음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영어 발음을 연습하려고 책도 많이 찾아보고 강의들도 찾아 들었었다.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한 번 굳어진 나의 정직한 한국인 영어 발음은 정말 고치기 힘들었다. 많은 반복과 연습 끝에 조금씩 천천히 나아졌다. 예전에 비하면 나의 영어 발음은 분명히 많이 좋아졌다. 발음기호를 읽을 수 있고,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다면 영어를 배우기 훨씬 수월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발음을 익힐 때 발음기호 하나하나의 소리를 정확히 내는 연습부터 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